구글 플레이 올해의 앱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다운로드수, 매출액, 사용자 평점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구글 플레이 2015 올해의 앱/게임의 발표됐습니다. 2015년을 빛낸 앱/게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기 전에 자이버 앱 어워드를 발표해 드리고자 합니다.

두둥! 2015 자이버 앱 어워드 수상작! ‘비트’, ‘프리스타일 야구2’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2015 자이버 앱 어워드’는 ‘비트’와 ‘프리스타일 야구2’ 가 선정되었습니다.

600만 가입자를 넘어선 비트는 앱 내에서 500만곡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스트리밍 콘텐츠 시장의 신선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게임 업계의 한파 속에서도 구글플레이를 빛낸 최고 스포츠 게임으로 뽑힌 ‘프리스타일 야구2’ 의 선정 결과에도 큰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자이버를 통해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희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채팅창을 통해 음악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비트

오픈 챗 기능을 통해 게임 내 채팅을 활용해주신 프리스타일 야구2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2015년 올해의 앱으로 뽑힌 앱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2015 올해의 앱, 사진 출처: 플래텀

커뮤니케이션 & 소셜

커뮤니케이션 & 소셜 쪽에선 최근에 소프트뱅크와 알토스 벤쳐스로 부터 100억원을 투자 받은 아자르가 눈에 띕니다. 설치수가 무려 1천만~5천만 안에 있으니 정말 대단합니다. 익명 SNS로 카드 한장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공유하는 MOCI:모씨도 꾸준한 DAU를 유지하는 SNS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옐로모바일 사단에서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는 피키캐스트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천200만 건, 누적 콘텐츠 뷰 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하니 내년에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스마트폰 데코레이션 & 사진

8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OGQ의 ‘바탕화면 HD’와 세계적으로 3억회에 가까운 다운로드를 달성한 Venticake의 레트리카앱이 눈에 띕니다. 금년 10월에 레트리카는 세머벤처파트너스 및 굿워터캐피털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6백만 달러(7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까지 마쳤으니 앞으로 전세계를 대표하는 사진앱으로써 더욱 승승장구 하길 바라겠습니다.

이 외에도 명함 수집과 관리의 불편함을 해결해준 리멤버, 개인화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위시빈, 구글플레이 평점에 있어선 압도적인 어라운드 등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0개 중 3개만 2년 연속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광고기반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앱 ‘비트’, 통합 오피스 프로그램 ‘폴라리스 오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구글플레이를 빛낸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수많은 앱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름도 알리지 못한채 사라지고 있는 시장에서 2년 연속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앱들의 비결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저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건 당연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들을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많이 고민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3년 연속, 5년 연속, 10년 연속까지 국내 앱 시장에서 장수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