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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팀 소개 – 센드버드(Sendbird)를 만드는 사람들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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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팀 소개 – 센드버드 디자인, Forest Lee (이항노)

일반인들도 자이버를 쉽게 설치할 수 있는 UX를 만들고 싶습니다.

1.CEO, CTO와 함께 테크스타 참여했던 경험이 있으십니다. 디자이너로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을 듣기가 어려운 만큼, 그때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Techstars내 스마일패밀리는 무섭게 일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언어적인 장벽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실력으로 승부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죠. 처음엔 같은 배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빠르게 서비스가 성장하고 바뀌는 모습에 각국의 팀들이 인정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John에게는 경영적인 조언을, Harry에겐 개발에 대한 지식을, 저에겐 UI/UX 관련한 조언을 구했던 점, 이런 경험들이 뿌듯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의사결정속도가 엄청납니다.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가 없으면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죠. 이 치열한 경험이 소중한 것은 언제나 지표를 보면서 일하기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시야가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유료 전환율, 메뉴별 세션 타임, 이탈률 같은 주요 지표들을 보며 일하면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 것이죠. 또한,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키울 방법들을 고민하다 보면, 어떤 디자인을 어느 시점에 해야 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들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디자인 결정이 직감과 가정에 의한 접근이었다면, 철저한 검증과 논리에 의한 시각으로 바뀌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한국에서 7년 동안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배웠던 경험 그 이상의 것을 배웠던 시간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봤으면 합니다.

 Forest @ Techstars London 2014

2. 디자인 작업을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와 관련해 자이버 로고를 어떻게 디자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 레퍼런스를 굉장히 많이 조사하는 편입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의사결정에 대한 시간이 부족하고 컨셉과 방향을 빠르게 잡아야 하는 만큼 이 시간에 굉장히 많이 집중하는 편이에요. 그 후 4~5개 안을 작업하고 그중에서 하나하나 선택해가는 과정으로 해 나가죠. 그런데 처음 자이버란 이름을 접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거의 지금의 자이버 로고와 비슷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서비스인 만큼 밝은 색깔로 대화나 소통을 돕는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그 안의 밝은 색깔들이 물결처럼 움직이고 있는 듯한 모습은 다양한 사람과 대화들이 흐르는 물처럼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는 의미였고요. 최종적으로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2B 브랜드들이 차분하고 단일한 색감을 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이버 로고에 화려한 색깔을 선택한 것도 이런 의도가 담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스타트업의 리드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일관된 디자인 퀄리티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작업이 워낙 많은 스타트업 특성상, 퀄리티 컨트롤을 하는 포레스트만의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말씀해주세요.

이건 제가 아직 부족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명확하게 말씀드릴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언제나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면 좋겠지만, 디테일에 신경 쓰기 위해선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인고의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선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죠. 모든 작업에 대해 높은 기준을 부여하는 것만이 앞으로 제 성장과 미래의 디자인팀을 만나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작업을 하기 전에 ‘이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꼭 던져봅니다. 우선, 고객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 함께할 디자이너분들과도 자이버의 UI와 UX에 집중하여 고객이 감탄할만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목표를 두고 싶어요. 결국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족하며 이용하는가?’ 이 질문의 답변에 집중하는 게 디자이너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앞으로 자이버의 디자인 부분에서 좀 더 이런 부분을 보완해나갔으면 한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일단은 제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겠지만, 내부브랜딩 작업도 점차 비중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이버의 7가지의 Value Statement를 골격으로 점점 살을 붙여가야겠죠. 이 작업은 디자인팀을 비롯한 회사 내 모든 팀들이 함께하겠지만, 저는 우리가 중요시하는 가치들을 쉽게 공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자이버가 일하는 공간, 문화 등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게요. 앞으로 디자인팀뿐만 아니라 자이버에 더 많은 팀원들이 생기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을 느끼게끔 할 수 있는 촉매제가 곳곳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려고 해요.

5. 포레스트는 대학를 졸업하고 바로 스타트업에서 쭉 일을 해오셨습니다.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전해주실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스타트업, 대기업, 디자인연구소, 에이전시 어딜 가든지 중요한 건 결국 자신의 실력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디자이너의 실력이 무한하게 성장한다고 단정 짓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업무 때문에 지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도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팀의 결과물이 제품과 서비스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만약 이 업계로 오기로 마음을 정했다면, 어떤 팀이 디자인을 잘하고 있는지를 일단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팀이나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본인의 디자인 지향점과 맞춰보세요. 마지막으로 그 팀에 좋은 사수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직접 면접을 통해서나, 주변의 도움을 얻어서라도 꼭 어떤 분과 일할지를 유념해 놓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타트업에서는 본인과 팀의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지 꾸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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