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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우리만의 브랜드 가이드를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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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인은 단순히 디자인 스타일이 아닙니다.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고객에게 느껴지는지를 고려해야 하는 일이며, 우리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센드버드 디자인팀은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센드버드만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수년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센드버드 디자인팀에서는 브랜드 가이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내부적으로는 체계화(Systemize): 디자인의 시스템 체계화를 통해 팀의 작업 효율성을 올리는 것이었고, 외부적으로는 일관성(Consistency):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팀 규모가 빠르게 확장했고, 성장 속도에 맞춰 가이드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팀의 어려움

회사의 디자인팀 규모가 작았을 때는 싱크 회의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일관된 디자인 작업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세분화되고 확장되면서 작업자에 따라 작업물의 스타일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프로젝트에 맞는 좀 더 명확한 기준점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이드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각 디자이너의 혼란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가이드라인에 가장 중점적으로 담고자 한 규정은 컬러였습니다. 각 작업자의 컬러 비율 사용 방식에 따라 디자인의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달라 보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업물에 대해 논의할 때 ‘이건 우리 느낌이 아닌 것 같아요’의 피드백이 자주 오갔지만, 그것이 ‘왜 다른지’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습니다. 지금 센드버드의 단계에서는 단순히 컬러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였고, 우리만의 방식을 고민한 결과, 센드버드만의 브랜드 매트릭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매트릭스의 정립 

우리는 센드버드에 맞는 브랜드 매트릭스를 총 4단계로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이드 규정이 명확할수록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영역에서 제한받게 됩니다. 우리는 작업자가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으면서도, 일관성을 잃지 않는 우리만의 방향성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Step 1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가장 크게 인지되는 에셋은 컬러입니다. 우리는 Sendbird의 약자 S에 숫자를 붙여 브랜드를 인지시켜야 하는 단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팔레트를 나누었습니다. 브랜드의 코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S1부터 브랜드 규정으로부터 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표현이 가능한 S4까지 브랜드가 노출되는 접점에 맞춰 단계를 설정하였습니다.

Step 2 

다음으로 우리가 진행하는 디자인 프로젝트의 용처를 고려하여 S1에서 S4까지 4단계로 분류했습니다. 센드버드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부터, 임직원을 포함해 기존에 센드버드라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 등을 구분하여 다양한 접점에 따른 확장된 디자인을 시도하기 위함입니다.

Step 3

그 후 기존 작업물들의 이미지를 브랜드 매트릭스의 단계에 맞춰 분류하였고, 이미지로 어떻게 보이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금의 브랜드 매트릭스가 일관된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협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Step 4

마지막으로 우리는 각 단계에 맞는 무드 보드를 만들어 각 디자이너가 일관된 브랜드 톤 앤 매너를 유지하면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카테고리별로 가이드로 만들었습니다. 

S1: Purple = Sendbird 

이 단계는 센드버드 브랜드 색상인 Purple 컬러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여, 센드버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 브랜드 색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화려한 색상과 그래픽 사용을 제한하는 게 중요하며 Business card, Business stationery, Brand goods, Finance documents 등 센드버드의 브랜드를 가장 중요하게 인지시켜야 하는 부분에 사용됩니다.

S2: Purple + Accent + Support 

계속 Purple 컬러만을 사용한다면, 정보의 우선순위 구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센드버드의 Accent 및 Support 컬러를 함께 사용하여 메인 Purple을 돋보이게 하면서 정보의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센드버드의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되, 다른 기능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단계는 주로 Website, Events, Ads 등에서 사용합니다.

S3: Purple + Accent + Support + Extended colors 

센드버드에서는 센드버드의 솔루션, 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목업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Accent 및 Support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Extended 컬러를 이용하여 보다 향상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 엘리먼트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때 비교적 시각적으로 편안한 컬러인 Extended 색상을 적용합니다. 사용자가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 e-Book, Sales deck과 같은 부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S4: Every color

마지막 단계는 코어에서 더 자유롭고 확장된 단계입니다. 우리 팀은 브랜드 매트릭스를 만들면서 과연 센드버드의 작업물은 모두 브랜드 컬러인 Purple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로그 커버와 같이 이미 센드버드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머무는 공간에서는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어떤 것이 달라졌는가? 

브랜드 매트릭스 정립 이후, 각 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브랜드 매트릭스 중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를 협의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과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브랜드가 일관되게 인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는 브랜드 디자인팀과 고객에게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해야 하는 비주얼 디자인 팀 사이 관점의 차이가 있었던 상황에서, 브랜드 매트릭스의 정립은 서로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센드버드에 맞는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모든 기준점이 100% 명확할 수는 없고, 회사마다 작업 문화, 방향성에 따라 각자의 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센드버드에서는 현재 컬러의 기준으로 매트릭스를 구분하였지만, 앞으로 그래픽 엘리먼트, 사진 등 다양한 에셋들을 추가하여 매트릭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센드버드만의 색을 찾기 위해 우리 팀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센드버드가 다음 단계로 발돋움할 수 있게 머리를 맞대고 가이드를 함께 만들어 준 디자인팀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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