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의 뒤를 잇는 메시징앱 슈퍼스타의 등장?! 피치(Peach)

피치(Peach)의 특별한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치 스냅챗, 트위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특장점만을 뽑아서 만든 소셜 메시징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지난 주 (미국시간으로) 금요일 오후를 기해 주요 테크 미디어 및 트위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타임라인을 도배하다시피 한 소셜 메시징 앱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Vine을 창업하여 트위터에 매각한 바 있는 돔 호프만 (Dom Hofman)이 개발하여 화제가 된 ‘피치(Peach)’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주 금요일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에 등록되어 압도적인 Upvotes를 기록중이다!

메시징 앱은 2016년에도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뜨거운 영역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며, 그 중심에는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라인, 카카오톡과 같은 대형 사업자들이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피치의 사례를 보면 스냅챗과 같이 언제나 흥미로운 니치 사업자의 등장을 기대할 영역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피치(Peach)의 특별한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치 스냅챗, 트위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특장점만을 뽑아서 만든 소셜 메시징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피치를 특별하게 만드는 기능 중 하나는 ‘Magic Word’라는 기능이다. 슬랙 (Slack)의 커멘드 라인처럼 다양한 명령어를 넣게 되면 거의 모든 ‘미디어’를 여태까지 새로운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gif’를 입력해 상황에 맞는 GIF 파일을 검색 및 전송하거나, ‘here’이라는 명령어를 써서 현재의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시간 메시징을 기반으로 한 개인 타임라인에, 이렇게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상황에 대한 표현이 가능하다 보니 Peach의 대화 목록(이게 대화목록인지 혹은 타임라인으로 불러야 할지는 그 누구도 아직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듯 하다)의 개인 상태표는 다양하다 못해 다채로울 정도이다. – 일반적으로 Post를 쓰는 것 대비 메신저에 메시지를 날리는 것이 참여가 훨씬 쉬운 소셜 행위이다.

포스팅의 형태, 상황이 너무 다양하다 보니 어떤 포스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피치는 당신에게 특정 행위, 컨텐츠를 업데이트 할 것을 권유하기도 하며, 혹은 특정 질문을 통해 컨텐츠 공유를 유도하는 측면에서 슬랙의 봇(bot)과 닮아있기도 하다.

아직 피치는 iOS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갑자기 몰려드는 사용자로 인해 안정화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늦지 말길! 혹시 모를 스냅챗의 뒤를 이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경험해보고, 혹시 모를 내가 좋아하는 셀럽의 유저명을 차지하는 행운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