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 메신저, 비즈니스 어카운트를 위한 GIF 서비스 선보여
메신저가 전세계 스마트 폰 사용자들의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관련 계정의 수익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금일 (북미 시간으로 2일) Kik 메신저가 기업 계정을 대상으로 ‘브랜드 GIF’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ik 메신저는 2억 7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시징 앱으로, 주로 북미 지역의 10대/20대 젊은 층에서 각광 받는 서비스이다. 일반 이용자를 위한 GIF 이모티콘 서비스를 지난 11월 런칭한 바 있으며, 최근 텐센트 (Tencent)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1조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Kik 메신저는 2014년도 중반부터 기업 어카운트를 제공한 바 있으며, 구글 및 페이스북 메신저가 채팅 봇에 대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이전에 이미 채팅 봇을 통해 소비자들에 자동화된 메시지/컨텐츠를 제공해 왔다. 브랜드 GIF 서비스는 ‘노출률’에 따라 광고 요금이 과금될 것이며,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라 하더라도 브랜드 GIF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In-app live streaming made easy.
아직 브랜드 GIF에 참여하는 업체는 제한적으로 밝혀져 있는데, 2월 12일 개봉을 앞둔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영화, Zoolander No.2 와 WWF (World Wildlife Fund) 가 시범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엔터테인먼트 (영화)와 공유 가능성이 높은 Fun 컨텐츠 (동물관련 GIF)의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어, 향후에도 GIF 라이브러리를 무한정 확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내에 많이 알려지 않지 않은 Kik의 경우 북미지역의 WeChat으로 불릴만큼,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앞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 (연관 article: [Kik 메신저] “이 스타일 어때요?” 내 취향을 먼저 알려주는 메신저?)